진도 관광, 여행 장소 및 대표 음식 소개

진도 하면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이 생각난다. 송가인은 진도의 대표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진도가 섬이라는 사실은 생각보다 아는 사람은 없다. 이곳은 제주도, 거제도와 함께 한국에서 3개의 큰 섬으로 꼽힌다. 해남군 밑에 위치해 있는 전라남도의 섬이다. 진도에는 어떠한 가볼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진도 여행 장소>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송가인 마을

진도는 섬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로 올 경우에는 울돌목의 진도대교를 통해야지만 처음으로 진도와 만난다. 이곳은 이순신의 명량대첩이 승리한 곳이다. 지나면서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느껴보자. 다음은 운림산방이다. 첩첩산중에 안개가 가득히 차올라 구름 숲을 이룬다는 의미다. 이곳은 조선시대 때, 유행했던 남화를 전문적으로 그린 소치 작가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화실이었다. 남화는 일본에서 18세기와 19세기에 널리 퍼졌던 회화양식이다. 이 그림 양식은 작가의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내용을 추상적으로 그려낸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가 위주이며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이 주로 해당된다. 소치는 추사 김정희에게 교육받았다. 그에게 극찬을 받으며 왕에게 작품을 그려 바칠 정도로 당대의 저명한 화가였다. 소치 기념관에서 그와 후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소치가 살았던 초가집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며 작품을 그렸던 그를 상상해보자.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신비의 바닷길이다. 육지와 섬 사이에 조수 간만의 차이로 길이 생기는 신기한 곳이다. 1년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바닷가가 열리기 때문에 꼭 시간을 알아보고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바닷길이 열릴 때 축제도 같이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신비의 바닷가 축제는 취소되었다. 내년에는 축제가 열리길 기대해본다. 가족들이 숙박할 곳인 쏠비치 리조트도 추천한다. 특히,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기를 추천한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수평선이 이어지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진돗개 테마파크도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다. 진돗개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의 한 종류다. 덧셈과 뺄셈을 해서 나온 답을 짓는 소리로 알려줄 정도로 영특하다. 진돗개 공연은 하루 두 번 열리므로 꼭 보길 추천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방문해볼 곳은 송가인 마을이다. 트로트 가수로 유명한 송가인 마을에 방문하면 실물 크기의 송가인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도 대표 음식 : 듬북 갈비탕, 간자미 요리, 바지락

진도에는 듬북 갈비탕을 반드시 먹어보길 추천한다. 듬북은 진도에서 나는 해조류다. 모자반과 비슷하다. 미역과 같이 칼슘과 칼륨,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산모와 여성들에게 좋은 식재료다. 또한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도 탁월하다. 듬북은 물에 잘 불어나기 때문에 과거 굶주린 백성들에게 좋은 요리 재료였다고 한다. 듬북과 갈비로 함께 푹 끓인 해장국은 개운하면서 시원한 맛이다. 환절기 때 적합한 보양식이다. 진도의 주변 해역에서 간자미라는 생선이 많이 잡힌다. 간자미는 가오리의 사투리다. 간자미를 썰어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넣고 버무린 간자미 회무침을 추천한다. 간자미의 뼈에 들어있는 성분이 신경통증과 관절 염증에 좋다고 한다. 진도에는 전복이 유명하다. 전복찜, 전복회 등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꽃게도 진도에서 많이 조업된다. 가을 꽃게는 살이 통통하게 차올라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이 최고다. 꽃게무침, 꽃게탕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진도 인근의 갯벌에서는 바지락도 많이 잡힌다. 바지락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노약자들에게 몸이 회복되는 음식으로 좋다. 바지락 무침과 바지락 국, 바지락 부침개가 맛있다. 또한, 갯벌에는 낙지도 많이 잡혀 각종 요리가 발달했다. 그리고 진도는 남쪽의 따뜻한 기후로 울금의 생산량이 높다. 울금은 생강과의 식물로 강황과 비슷하다. 카레의 원료이며 노란색을 나타내기 위한 천연의 염색재료로 이용된다. 울금은 식용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데 생리불순과 생리통에 효능이 있다. 울금으로 잡내를 제거한 돼지수육도 일품요리다.